고혈압: 원인, 초기 증상, 진단 기준, 치료 방법, 예방법을 알아보자!

 

 

오늘 알아 볼 질병은 고혈압 입니다. 고혈압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을 의미하며, 정상 혈압은 120/80mmHg 이하입니다.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의 원인, 초기증상, 진단,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 1. 고혈압의 원인
• 2. 고혈압의 초기증상
• 3. 측정 방법과 진단 기준
• 4. 치료 방법
• 5. 예방법

1. 고혈압의 원인

• 고혈압은 크게 원발성(본태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됩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0%가 원발성 고혈압에 해당하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생활 습관: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과도한 알코올 섭취, 흡연은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입니다.
• 체중 증가: 비만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2-3배 높입니다.
• 스트레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며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다른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으로, 신장 질환, 내분비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고혈압의 초기증상

고혈압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신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두통: 특히 아침에 후두부(뒷머리)에 나타나는 두통
• 어지러움: 갑자기 일어설 때 특히 심해질 수 있음
• 시야 흐림: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나 흐릿함
• 코피: 잦은 코피가 고혈압의 신호일 수 있음
• 피로감: 원인 모를 만성 피로
• 심장 두근거림

이러한 증상들은 혈압이 매우 높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혈압의 측정 방법과 진단 기준

고혈압의 측정방법과 진단기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혈압 진단은 주로 혈압 측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기본 혈압 측정 방법 반복 측정: 고혈압 진단을 위해서는 최소 2회 이상의 병원 방문에서, 각 방문마다 2회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를 사용합니다.
• 측정 자세: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 측정
• 올바른 자세: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꼬지 않은 채 앉아서 측정
• 팔 위치: 심장 높이에 맞추어 측정
• 커프 크기: 환자의 팔 둘레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커프 사용 진단

고혈압의 진단 기준

• 정상 혈압: 120/80mmHg 미만
• 고혈압 전단계(주의 단계): 120/89mmHg
• 1기 고혈압(경도): 140/99mmHg
•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160/100mmHg 이상

4. 고혈압의 치료방법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140/90mmHg 미만(당뇨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130/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소금 섭취 제한: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나트륨 2,400mg) 이하로 제한
• 규칙적인 운동: 주 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권장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압 상승의 원인
• 체중 관리: 적정 체중 유지는 혈압 조절에 큰 도움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충분한 휴식 등으로 스트레스 완화

 

약물 치료 혈압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의사는 다음과 같은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 이뇨제: 체내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촉진
• ACE 억제제/ARB: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 감소
• 칼슘 길항제: 혈관 근육 이완을 통한 혈압 감소
• 베타 차단제: 심장 박동수와 수축력 감소

약물 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5. 고혈압의 예방법

고혈압 예방을 위한 핵심은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입니다.

• 균형 잡힌 식단: DASH 식이(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위주)를 실천하세요.
• 정기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의 적절한 신체 활동이 필요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이 혈압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저염식 식습관: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세요.
• 정기적인 혈압 측정: 35세 이상이라면 최소 2년에 한 번, 고위험군은 더 자주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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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자신의 혈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생활 습관 개선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 미리 알고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